해외여행

익스피디아가 제안하는...멀리 떠나지 않고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

기사입력 2020.03.25
  •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 여행을 추억하거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여행을 떠나겠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SNS에서는 ‘#방구석여행’, ‘#코로나_물러나면_가야할_여행지’ 등 태그가 인기가 많다.

    익스피디아는 '연례 유급휴가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여행객의 휴가사용 만족도를 조사하고 지난 여행의 행복을 상기시키는 방법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행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생기를 되찾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인내심을 길러주기도 한다.

  • 익스피디아는 이같은 긍정적 심리상태에 대해 ‘Vacation State of Mind(휴가에서와 같은 마음 상태)’라는 표현을 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부모가 된 밀레니얼 직장인 “업무, 육아, 여가 간 경계 없어, 휴식 절실”


    지난 해 한국 직장인의 연차는 평균 20일이었다. 2018년 대비 5일 증가했지만 휴가에 대한 만족도는 연차 일수와 무관했다. 74%가 자신의 휴가일 수가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55%는 주어진 연차를 모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이 바빠서(29%) 아예 휴가를 내지 못했거나 휴가를 다녀왔을 때 업무가 밀려있는 상황(77%)과 메일이 쌓여있는(71%) 상황이 부담스러워서였다.

  •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휴가가 더욱 절실했다. 82%는 휴가 중에도 일을 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재택근무 일정이 지속되고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업무와 육아, 여가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 직면해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한국인 직장인 “당장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봄 기운이 만연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으로 인해 여행을 떠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인은 여행으로 인한 행복감을 떠올리는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었다.

  • 함께 여행을 다녀온 동행과 지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거나(56%)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다시 보는 것(56%), 좋았던 음식을 다시 먹어보는 것(51%), 소셜 미디어에서 다른 사람의 여행 사진을 감상(51%)하는 것을 통해 행복감을 떠올렸고 다음 여행을 계획(48%)하며 기대감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업무 스트레스가 만연한 직장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휴가 경험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 86%는 업무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떠올린다고 했다. 83%가 휴가에서의 경험을 직장 동료들과 공유했으며, 81%는 직장 동료끼리 서로의 휴가를 독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세계인이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


    전 세계의 여행객들은 타인과 여행 경험을 공유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 가족들(52%)과, 지난 여행의 동행(51%)과, 친구들(47%)과 이야기를 나눴다.

  • 인도인(69%)과 브라질인(61%)은 여행지가 연상되는 음악을 듣고, 멕시코인(60%)과 말레이시아인(60%)은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을 감상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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