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가 올해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4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하고 현재 진행중인 신규사업을 예정대로 잘 진행해 적극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 수급악화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어려운 한해였다"며 "그럼에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 PC공장 증설과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교역량 축소,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성장률 하락, 석유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글로벌 저성장 기조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영 환경속에서도 ‘글로벌 톱 7 화학 회사’ 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한 조직과 업무 혁신으로 역량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