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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틴·버켄스탁·프레드 페리·A.P.C.가 몰고 온 신선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기사입력 2020.03.24 17:10
  • 패션업계의 다양한 협업 컬렉션은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올해도 디자이너, 동종·이종 브랜드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이 줄을 잇고 있다.
  • 닥터마틴 X 빔즈 X 바빌론
  • 사진 제공=닥터마틴
    ▲ 사진 제공=닥터마틴

    닥터마틴(Dr. Martens)이 스트리트 브랜드 ‘빔즈(Beams)’, ‘바빌론(Babylon)’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닥터마틴의 기념 컬렉션인 1460 리마스터드의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닥터마틴의 오리지널 실루엣과 디테일을 바탕으로 모던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스트리트 브랜드 빔즈와 1960년대 스케이트 문화의 감성에서 출발한 바빌론의 자유분방한 무드를 함께 녹여 재해석했다.

    닥터마틴의 오리지널 디테일인 웰트 스티치, 힐루프 그리고 후면 스트랩 디테일에 적용한 빔즈의 시그니처 오렌지 컬러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품 곳곳에는 바빌론의 로고와 슬로건이 엠보싱 처리되어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발등 부분에는 엘라스틱 밴드 디테일이 더해져 레이스리스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PVC 아웃솔에 오렌지 컬러의 바빌론 로고를 은은하게 비치도록 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블랙, 오렌지, 카키의 세 가지 컬러 슈레이스와 함께 스페셜 패키지로 제공되는 이번 닥터마틴 X 빔즈 X 바빌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오는 3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 버켄스탁 X 프로엔자 슐러
  • 사진 제공=버켄스탁
    ▲ 사진 제공=버켄스탁

    독일의 슈즈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이 뉴욕의 아이코닉한 패션 브랜드인 프로엔자 슐러(Proenza Schouler)와 창의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버켄스탁의 대표적인 제품 ‘아리조나 (Arizona)’와 ‘밀라노 (Milano)’에 프로엔자 슐러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더해져 재해석됐다. 실용주의적인 작업복과 운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두 제품은 하드웨어 버클 대신 후크와 루프를 사용 한 점이 특징이며, 기존 형태와 기능을 유지하되 클래식 샌들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톱스 티칭 기법으로 선보였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블랙, 화이트, 황토색, 실버 컬러를 사용했으며, 프로엔자 슐러 컬렉션에서 사용된 광택감이 있는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했다.

    한편, 협업 컬렉션은 버켄스탁 공식 온라인 스토어, 프로엔자 슐러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으로는 한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프레드 페리 X 라프 시몬스
  • 사진 제공=프레드 페리
    ▲ 사진 제공=프레드 페리

    프레드 페리(Fred Perry)가 1970년대와 80년대 영국 유스 컬처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의 20 SS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20 SS 시즌에서 라프 시몬스는 영국의 반항적인 청년들을 사진에 담은 포토그래퍼 개빈 왓슨(Gavin Watson)의 이미지를 그의 시그니쳐 실루엣에 입혀 유니크한 스트리트 웨어를 선보였다.

    프레드 페리와 라프 시몬스의 20 SS 협업 컬렉션에서는 블랙, 네이비,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과감한 프린트와 실버 로렐 리스 로고 디테일, 라프 시몬스 자수 등을 가미한 폴로 셔츠, 스웻 셔츠, 후디, 재킷 등을 선보였다. 해당 컬렉션은 프레드 페리 서울 매장과 프레드 페리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A.P.C.(아페쎄) X RTH
  • 사진 제공=아페쎄
    ▲ 사진 제공=아페쎄

    A.P.C.(아페쎄)가 LA 기반의 가죽 악세서리&어패럴 브랜드 RTH와 협업을 진행했다. RTH는 르네 올귄이 큐레이션한 데님과 가죽 제품, 도자기 등의 독보적인 셀렉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은 아페쎄와 RTH의 6번째 인터렉션 컬렉션으로 RTH의 재킷과 바지는 워싱된 데님 소재, 페인트 작업 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또 새로운 절개방식을 통해 개발한 생지 데님의 Rene 바지를 비롯해 짧은 소매의 데님 재킷, 판초 스타일의 셔츠, 드레스뿐만 아니라 반다나와 베이지 컬러 톤의 AP.C. 스니커즈 등 다양한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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