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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이 데일리 미러리스 카메라 X-T200을 출시했다.
후지필름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X-T200은 500ml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370g의 초경량 무게에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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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액정은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어 셀프 촬영이나 브이로그에 최적화됐다. 터치스크린 LCD로 화면 위에서 밝기나 배경 흐림 등 다양한 세팅 값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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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은 4K/30P 고화질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또한, 자이로 센서로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디지털 짐벌 모드’를 탑재해 걷는 도중에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노출값의 동영상을 결합해 섀도우와 하이라이트가 더욱 풍부한 결과물을 구현 할 수 있으며, 역광이 강한 환경이나 야외 장면에 적합한 ‘HDR 동영상 모드’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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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동안 사진 필름 개발과 연구로 축적된 후지필름의 색 재현 기술로 탄생한 11가지 ‘필름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좀 더 창의적인 영상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부드러운 흑백 톤을 구현 할 수 있는 ‘모노크롬’ 모드부터 빈티지한 색감으로 분위기 있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클래식 크롬’ 모드, 선명한 풍경 촬영에 적합한 ‘벨비아’ 모드 등을 활용해 원하는 분위기를 구현할 수 있다.
C-Type의 연결 단자를 가지고 있어 마이크 또는 헤드폰 등 외부 장비와도 쉽게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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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는 실버와 다크실버, 샴페인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공식 가격은 XC15-45mm 렌즈 키트 포함 949,000원이며,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와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후지필름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