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진짜 가죽과 같은 감촉과 광택의 의류·가방, 비건 레더 패션 주목

기사입력 2020.03.23 17:47
  •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속 가능한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물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비건(Vegan) 패션도 영역을 넓히면서  패션 피플의 시선을 끌고 있다.
  • 레호, 비건 레더 소재의 다양한 의류 선보여

    신진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레호(LEHHO)는 지속 가능 패션의 실천 일환으로 런칭 이후부터 지금까지 비건 레더 소재의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제공=레호
    ▲ 사진 제공=레호

    올봄 트렌디한 아이템 비건 레더 재킷은 부드러운 텍스처와 가벼운 무게로 부담을 덜었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에 물 흐르듯 기하학적인 구조로 볼륨감을 주는 실루엣, 크롭 핏이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게 연출할 수 있다. 카고 팬츠나 점프슈트, 원피스, 스커트류와 매치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번 시즌 선보인 비건 레더 소재 버뮤다 팬츠는 어떠한 상의와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무릎 기장의 버뮤다 팬츠는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격식 있는 자리에도 잘 어울리기에 당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아이템이다. 반면 티셔츠와 브라 탑 류와 매치할 시엔 경쾌하면서 캐주얼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 비비와이비, 스타일과 실용성 강조한 비건 소재 가방

    비비와이비(BBYB)는 비건 소비에 동참하는 윤리적 소비자들을 위해 페이크 레더와 비건 소재를 사용하여 매 시즌 새롭고 유니크한 컨셉을 선보이며 스타일과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 사진 제공=비비와이비
    ▲ 사진 제공=비비와이비

    이번 2020 SS 콜렉션 ‘Bloom in Flowers(꽃이 피다)’에서는 봄이 피어나는 찰나의 순간,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는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 꽃의 컬러로 물든 봄의 정원을 담아낸 ‘릴리백’, ‘달리아백’, ‘헤더백’을 출시했다.

    유니크한 쉐입이 돋보이며 캐주얼룩부터 포멀룩까지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램스킨 특유의 감촉과 광택을 그대로 재현한 비건 레더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탄탄한 내구성은 물론 완벽한 수납력으로 활용도가 높아 데일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 H&M, 포도 찌꺼기로 만든 가죽 대체재 '비제아’

  • 사진 제공=H&M '비제아’
    ▲ 사진 제공=H&M '비제아’

    글로벌 SPA 브랜드 H&M은 와인 생산 후 남은 포도 찌꺼기를 가죽 대체 소재로 만들고, 친환경 의류 제품으로 출시했다. H&M이 발견한 ‘비제아(Vegea)’는 가죽과 유사한 질감이 특징으로, 의류는 물론 핸드백과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비제아 소재를 활용한 의류 라인을 H&M 전 세계 매장을 통해 곧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