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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4월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스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과 이달, 쇼케이스 및 팬사인회 취소, 무관중 음악방송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곡으로 지친 대중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들의 소식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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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약 1년 3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 13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이 "에이핑크가 4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기에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월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응응)'으로 활동했던 에이핑크는 어느덧 데뷔 9년 차 베테랑 아이돌이다. 이들은 지난 2월 1일과 2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2020 Apink 6th Concert Welcome to PINK WORLD'를 열고 팬들을 만난 바 있다.
그간 풋풋한 소녀를 연상시키는 곡부터 강렬한 성숙미를 풍긴 곡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에이핑크가 올봄에는 어떤 모습으로 K팝 팬들을 찾을지 기대가 쏠린다. -
위너는 내달 9일 정규 3집 'Remember'을 내놓는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 공개되는 선공개 곡 '뜸(Hold)'는 멤버 송민호가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앨범 티저 포스터 속 재치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바, '힙'으로 중무장했던 위너가 이번엔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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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net '퀸덤'에서 큰 호평을 얻었던 (여자)아이들이 4월 출격한다. 지난 19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이 4월초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현재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당초 이들은 3월 중순 컴백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매혹적인 콘셉트로 이목을 끌었던 (여자)아이들. 작년 한 해 'Senorita(세뇨리타)'와 'Uh-Oh(어 오)', '퀸덤' 파이널 경연곡 'LION' 등 열일 행보를 보여준 이들이 어떤 콘셉트로 컴백 출사표를 던질지 기대된다. -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은 올봄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최근 헤어스타일이 바뀐 오마이걸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 사이에서는 '컴백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아니나 다를까 컴백을 공식화하면서 오마이걸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다만 지난 1월부터 불안증세 등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지호의 합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승희는 데뷔 후 첫 탈색에 핑크 헤어를, 막내 아린 역시 웹드라마 출연 소식과 함께 단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헤어스타일 변천이 있는 만큼 '콘셉트 요정' 수식어를 견고히 할 이들의 컴백이 궁금해진다. -
에이프릴은 그룹명과 딱 맞는 4월에 컴백한다. 앞서 3월 컴백을 준비했던 에이프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컴백을 한 달 여 미루게 된 것. 이번 앨범은 지난 2018년 10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Ruby' 이후 1년 반 만에 나오는 신보이기에 팬들이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그간 개별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 '은주의 방', '복수가 돌아왔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의 OST로 리스너들을 찾은 바 있지만, 공식 팀 활동이 오랜만인 만큼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뿐만 아니라 홍진영은 4월 1일 가요계 컴백 첫 주자로 나서며, 베리굿 조현이 한 인터뷰에서 그룹 컴백 예정임을 밝히면서 다채로운 음악이 올봄 가요계를 물들일 예정이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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