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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프로폴리스 등 양봉 산물, 면역력 지키는 건강 지킴이

기사입력 2020.03.20 10:31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큰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있는 벌꿀, 프로폴리스 등으로 건강을 지켜보면 어떨까?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사용된 양봉 산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환절기 면역력을 잘 관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양봉 산물을 소개했다.

  • 이미지=농촌진흥청
    ▲ 이미지=농촌진흥청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몸에 흡수가 빨라 에너지원으로 우수하다. 설탕보다 단맛은 강하지만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을 비롯해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아카시아꿀, 밤꿀, 피나무꿀, 때죽나무꿀, 잡화꿀에서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벌화분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천연 생리활성물질로 강장효과와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국산 도토리 화분에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젤리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 로열젤리를 섭취한 쥐는 림프절과 림프구가 증가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로열젤리의 주요 성분인 10-HDA 함량이 외국산보다 국산에서 높게 나타났다.

    프로폴리스는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구강에서의 항균 기능 건강기능식품원료로 고시돼 있다. 또한 항염증과 항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누구나 쉽게 양봉 산물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2017년 ‘꿀벌의 양봉산물로 만드는 건강한 요리’ 책자를 발간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 해당 책자는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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