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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2700억원, 글로벌 매출 300억원 기록…야놀자, 2019년 매출 3000억원 달성

기사입력 2020.03.19 10:40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019년 재무실적을 19일에 발표했다.

  • 야놀자는 지난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 포함 전체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78.8% 성장한 수치로, 야놀자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70%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자회사들을 제외한 야놀자 본사 매출은 1514억 원으로, EBITDA는 15.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BITDA율은 전년 대비 20%p가까이 개선됐다.

    야놀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8% 성장한 270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은 2018년 69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4배 이상 늘며, 야놀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간 거래액 또한 B2C 시장 1.2조원을 포함, 총 4조원을 넘기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숙박·레저·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동남아까지 확대된 호텔 프랜차이즈 및 시공·건설 사업 부문과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젠룸스(ZEN Rooms) 등 지난 해 인수·투자한 글로벌 사업들의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야놀자는 올해 더 높은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그 동안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며,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 기반 호텔시스템 기업이자, 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야놀자는 올해 순수 글로벌 사업 매출만으로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해 향후 5년 이내에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컨퍼런스 등에 적극 참가해 야놀자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국내외 500명 이상의 R&D 조직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기술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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