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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대리점 경영자들과의 상생을 통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CJ제일제당은 업계 최초로 대리점 금융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CJ제일제당 동반성장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학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본 펀드를 통해 대리점 경영자는 CJ제일제당의 추천을 받아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총 15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또한 CJ제일제당 대리점 경영자라면 운영 기간 등 조건에 관계없이 대학생 자녀 1인당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 학기당 100만 원씩 연간 총 200만 원을 지원하며, 최근 신청을 받아 62개 대리점에 총 6,700만 원의 학자금을 지급했다.
CJ제일제당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그동안 대리점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CJ제일제당 임직원에 준하는 상조지원 제도를 비롯한 복리후생 제도 또한 대리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은 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상호평등'과 '상호신뢰', '상호이익'의 기본 원칙에 근거해 자사 대리점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약속하는 등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소통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마련하여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