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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이주영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이주영은 촉촉한 헤어와 심플한 의상으로 완성한 내츄럴 화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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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작년 한 해는 독립영화들을 통해서 나름의 의미를 찾았다면 올해는 조금 더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이 드라마로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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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트렌스젠더 마현이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캐릭터가 지닌 설정값보다도 그저 매회 대본 안에서 현이가 느끼는 감정에 충실히 하고자 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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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관해 묻자 “자잘하게 너무 잘 지쳐서(웃음) 이제는 슬럼프가 와도 그런가 보다 한다. 재작년쯤 번아웃을 겪었는데 작품을 시작했더니 그 와중에 괜찮아지더라. 힘듦이 찾아오면 그걸 안고 땅굴까지 파고드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흘려보내야 한다는 걸 그때 알았다. 뭐든 거창하면 거창할수록 힘든 것 같다”며 “저는 늘 제가 별거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을 보면 다 저보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사람투성이다. ‘어차피 내가 별것 아니라면 그냥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마음먹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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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4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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