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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은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마린파크 애시앙' 1, 2단지 무순위 청약에서 평균 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있었던 1순위 청약결과 1단지가 353가구 모집에 1만3822건이 접수돼 평균 39대 1을 기록했고, 2단지는 260가구 모집에 1만2598건이 접수돼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일부 부적격분에 대한 잔여세대 공급으로 진행됐다. 청약결과 총 49세대 모집에 3만6959건이 접수됐으며 평균 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단지 84㎡A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3000건이 접수되며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단지 84㎡A타입이 717대 1, 2단지 84㎡B타입이 646대 1을 기록했다.
부영 관계자는 "여수 인기 택지지구인 웅천택지지구 중심 입지라는 점과 합리적 가격을 책정한 점 등이 인기 요인이라며 "전매제한이 1년으로 짧은데다 앞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웅천 '마린파크 애시앙'의 당첨자발표는 17일, 계약은 18일, 입주는 2022년 4월로 예정돼 있다.
'마린파크 애시앙'은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1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B·C 단일면적 총 105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세대 판상형 위주의 4bay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별로는 테마를 갖춘 산책로와 정원이 조성되며 티하우스와 석가산이 있는 로맨틱가든,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실내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웅천택지개발지구는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 총 272만2253㎡ 규모로 마리나, 관광, 휴양시설, 친환경주거시설 등을 유치해 관광 및 레저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앞쪽으로는 대형 규모의 이순신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웅천못공원, 웅천친수공원, 웅천해변문화공원, 구봉산 등이 인근에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인근 송현초를 비롯해 택지지구 내에 웅천초, 웅천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유치원 1곳과 웅동초교(가칭), 중·고등학교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시설로는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수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이 인근에 있다.
- 디지틀조선TV 임상재 limsaj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