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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오늘 주문하고 오늘 입는 ‘의류 총알 배송’ 시작

기사입력 2020.03.17 11:32
  • 당일 배송 서비스가 패션업계에도 도입된다.

    버커루, TBJ, 앤듀,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을 전개 중인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자사 계열사인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를 맺고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 배송’ 서비스를 지난 3월 12일부터 전격 도입했다.

  • 사진 제공=한세엠케이
    ▲ 사진 제공=한세엠케이
    이번 총알 배송은 당초 3월 말경 오픈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오프라인 몰 및 백화점 등을 찾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픈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브랜드가 캐주얼 의류부터 스트릿룩, 오피스룩, 골프웨어, 아동복 등 7개에 달하는 만큼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로켓배송, 샛별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가 주목을 받아왔지만, 패션의류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 색상 등 타 업종 대비 다소 까다로운 재고관리의 특성으로 통상 2~3일 내외의 배송기간이 소요되었던 것이 현실이다. 한세엠케이가 선보이는 의류 총알 배송은 패션전문몰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총알 배송 대상 지역은 우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된다. 아이스타일24 사이트에서 자정부터 오전 10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다. 수도권 외 지역 및 오전 10시 이후 주문 건은 다음날 배송된다. 고객이 일일 배송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 배송도 선택할 수 있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오랜 연구와 테스트 기간 끝에 완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고객분이 의류 총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배송 권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세엠케이의 계열 회사인 온라인서점 예스24도 지난 2017년 해당 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당시 도서 당일배송은 전 업계를 통틀어 존재했던 최초의 빠른 배송으로 오늘날 다양한 배송혁신 서비스들의 모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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