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19 확산에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6개국 여행경보 2단계 발령

기사입력 2020.03.17 09:39
  •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6개국에 여행자제 단계인 여행경보 2단계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3월 16일(월)부로 서유럽 및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역내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국민 감염 피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 유럽 여행경보 발령 현황(지도) 전후비교 /이미지=외교부
    ▲ 유럽 여행경보 발령 현황(지도) 전후비교 /이미지=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가 내려진 곳은 EU 회원국 또는 쉥겐협약 가입국 총 31개국과 그 외 5개 국가다.

    EU 회원국은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27개국이며, 쉥겐협약 가입국은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26개국, 그 외에 한국인 여행이 많은 모나코, 바티칸, 산마리노, 안도라, 영국 5개국이다.

    외교부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으로 여행 예정이라면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는 등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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