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우지망생이 겪은 황당 사기에 이수근과 서장훈이 경악했다.

오늘(16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52회에서는 100억을 투자하겠다는 사기꾼의 말에 속아 고통을 겪은 배우지망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보살들의 공식 첫 질문인 이름부터 답하기 곤란해한 의뢰인은 “일단은 전현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과거에 봉국봉 등 여러 이름을 사용했다며, 복잡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과거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던 의뢰인은 어느 날 친구로부터 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는 관상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구가 자신의 지인이 영화에 100억을 투자할 것이라며 의뢰인에게 독특한 트레이닝을 제안했고, 의뢰인은 친구에게 월급까지 주면서 그의 말을 따랐다고 밝혔다.

사기꾼이 의뢰인에게 문신을 요구했다는 등 비상식적인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이수근과 서장훈은 경악했다. 선녀보살 서장훈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서 뭔 말인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믿은 게 더 놀랍다"라며 황당해했고, 이수근은 "얼굴 보면서 사기당했다.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페이싱피싱 당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사기꾼이 어떤 황당무계한 행동을 했던 것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오늘(월)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