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열풍 지속되며 주방용품 업계도 '장수 브랜드 및 제품' 인기

기사입력 2020.03.16 17:51
  • 뉴트로 열풍이 지속되면서 복고 디자인을 반영하거나 원조 버전을 재출시한 제품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방용품업계도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을 살리고 장수 제품을 리뉴얼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의 주방생활문화와 함께한 장수 브랜드 및 제품을 소개한다.

    20년간 사랑 받아 온 리빙박스, 코멕스산업 ‘네오박스’


    코멕스산업의 ‘네오박스’는 2000년 첫 출시 이후 20돌을 맞이한 2020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금년에는 120만개 판매를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리빙박스로 사랑 받고 있다.

  • ‘네오박스’는 수납용품의 필수 조건인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3L부터 60L 용량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다. 다단으로 쌓을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설계돼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체결 고리와 뚜껑을 특수 설계해 기울거나 뒤집혀도 열리지 않는다. 도마뱀, 뱀, 개구리 등의 파충류와 양서류부터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곤충까지 이색 반려동물 사육장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타 리빙박스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정 구매 고객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인기에 힘입어 코멕스는 최근 27L 용량의 ‘네오박스 270’을 새롭게 선보였다. ‘네오박스 270’은 632*437*156(H)mm의 사이즈로, 쇼파나 침대 밑에 넣을 수 있도록 내부는 넓고 높이는 낮게 디자인해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알맞다.

    빈티지 패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코렐 ‘올드타운 블루’


    과거 유행했던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 코렐은 1972년에 처음 출시한 ’올드타운 블루’ 패턴의 식기를 47년 만에 재출시했다. 코렐의 ‘올드타운 블루’는 나비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넝쿨과 잎, 꽃들의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출시 당시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재출시한 ‘올드타운 블루’는 당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성에 걸맞게 짙은 코발트블루 색상을 더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올드타운 블루’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접시와 앞접시, 대접 등 총 8종으로 출시되어 4인, 6인, 10인 세트와 같이 가족 구성에 맞추어 구매할 수 있다.

    ‘스뎅 그릇’의 세련된 변신, 한국도자기리빙 스텐웨어 ‘스텐실’


    과거 ‘스뎅’으로 불렸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식기도 재조명 받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메탈릭한 느낌이 고급스럽고 위생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 한국도자기리빙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스텐웨어 ‘스텐실’을 선보였다. ‘스텐실’은 내구성이 포스코 304 스테인리스에 표면은 무광 샤틴 처리했고, 끝마감은 U2라운드 공법으로 처리해 날카롭지 않다. 두께는 0.8mm(t)로 휘거나 찌그러짐이 적도록 제작됐다. 다양한 크기의 볼과 함께 플레이팅이 가능한 접시, 소스볼 등을 통해 한식, 양식, 분식, 디저트, 홈파티, 브런치, 캠핑, 보관 등 용도와 상황에 맞춰 다양한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복고풍 디자인으로 주방 분위기 바꿔주는 위니아딤채 ‘미니 쁘띠 김치냉장고’


    1995년 첫 출시 이후 김치냉장고의 대명사로 불리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위니아딤채’는 출시 24주년을 맞아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미니 쁘띠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 ‘미니 쁘띠 김치냉장고’는 레트로 스타일의 멋이 돋보이는 글로시한 고광택 소재에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레드 색상 외에도 크림, 민트, 핑크, 블루, 화이트, 라임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하룻밤 숙성기능’, ‘발효과학’ 등 김치 보관을 위한 기능뿐 아니라 주류 보관 모드도 가능해 세컨드 가전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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