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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벚꽃엔딩'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 씨가 '방구석 콘서트'에 출연해 유재석 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씨가 "혹시 좋을지 안 좋을지 모르겠는데 애매한 노래가 있냐"고 묻자 장범준 씨는 "그런 노래 엄청 많다"며 연주를 시작했다.
특히 미발표곡이라며 장범준씨가 부른 노래의 가사에는 "난 몇 달째 실버3, 4에 있었어. 근데 나 플레에 가고 싶다고 말했지" "실버를 넘어 골드를 지나 판테온으로 플레를 갈 거야" "빵테온으로 운영을 잘해서 언젠가 플레를 갈 거야"라는 가사가 담겨 있었다.
이 곡의 제목은 '실버 판테온'으로 유명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일명 롤)을 테마로 만든 곡이다. 가사에는 실버 등급에서 판테온으로 플레티넘까지 가고 싶다는 내용이 재치있게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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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범준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실버판테온/영상출처=장범준 유튜브
이날 방송을 통해 선보여진 '실버 판테온'은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롤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친숙한 인게임 용어가 가사에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어 많은 롤 유저들에게 반응을 얻었다.
또한, 장범준은 해당 신곡을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하여 현재 1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에는 일반 게임 유저들 뿐만아니라 프로게이머들도 댓글을 달아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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