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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필수" BTS·트와이스→'방호복' 나오미 캠벨까지…'코로나'에 대응하는 스타 패션

기사입력 2020.03.13 18:05
  • '코로나' 대응 패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나오미캠벨 SNS
    ▲ '코로나' 대응 패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나오미캠벨 SNS
    한국 셀럽들에게 '필수템'이었던 마스크 패션이 해외까지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급격하게 확산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때문이다. 특히 나오미 캠벨은 마스크를 넘어 고글에 방호복까지 완전 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 마스크 착용한 한국 셀럽들의 공항패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라빠레뜨 제공
    ▲ 마스크 착용한 한국 셀럽들의 공항패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라빠레뜨 제공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됐고,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달 18일을 기점으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였다. 물론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간 우리 나라에서는 '공항패션'이라는 말이 유행, 스타들이 선택한 패션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화보 촬영을 위해 출국하는 경우, 협찬 사진을 찍는 것이 거의 관행인 만큼, 공항에는 포토존이 만들어졌을 정도. 이에 공항 사진이 찍히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는데, 국내외를 오가는 스타들의 경우 더욱더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하는 만큼,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외 공연을 위해 출국한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등은 마스크에도 가려지지 않는 훈훈한 비주얼로 남다른 아우라를 과시했으며, 공연을 마치고 국내로 입국한 트와이스 역시 멤버 모두 마스크를 착용, 얼굴의 절반 이상이 가려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차 해외를 다녀온 청하 역시 입국할 당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했지만, 여기에 베이지 톤의 트렌치코트를 입어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항패션을 선사하기도.

  • ▲ 트와이스(TWICE) 건강하게 입국! 다정한 손인사
    최근에는 이러한 해외 출국 및 입국 역시 '올스톱'된 상황이다.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서만 확산된 것이 아니기 때문. 특히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찾는 일본에서는 공연장 감염 사례가 나왔고, 이에 따라 3월 중 일본 공연을 예정한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레드벨벳, NCT DREAM 등은 대부분 콘서트 일정 연기 및 취소 등의 결정을 내렸다.

    일본뿐 아니라 월드투어 등을 계획한 경우에도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에서의 '코로나19'의 분명한 확산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여러 글로벌 스타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패션을 공개하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양권의 경우 테러에 대한 위험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경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시선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을 보호하는 패션을 선택하고 있는 것.

  • 코로나 대응을 위한 패션을 선보인 해외 스타 / 사진: 나오미캠벨, 기네스펠트로, 세바스찬 스탠, 킴 카다시안 SNS, 영화 '컨테이젼' 포스터
    ▲ 코로나 대응을 위한 패션을 선보인 해외 스타 / 사진: 나오미캠벨, 기네스펠트로, 세바스찬 스탠, 킴 카다시안 SNS, 영화 '컨테이젼' 포스터
    먼저 세계적 모델이자 배우인 나오미 켐벨은 최근 SNS를 통해 "안전 제일"이라며 온몸을 하얀색 방호복으로 감싸고 장갑은 물론, 마스크에 고글까지 착용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나오미 캠벨의 경우, 평소에도 위생 관념이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행기 전 좌석을 향균 티슈로 닦는 모습을 공개, 이를 비행기에 탈때마다 자신이 행하는 의식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파리패션위크로 향하는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편집증이나 공포? 유행병? 선전? 저는 그저 비행기에서 자려고 한다. 이미 영화에서 겪어봤다"는 글을 남겼다. 기네스 펠트로가 언급한 영화는 2011년 개봉한 '컨테이젼'으로 해외 출장에 다녀온 여자가 알 수 없는 질병으로 갑자기 숨지고, 그 몸 안에 있던 변종 바이러스가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지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 외에도 영화 '어벤져스'에서 '윈터솔져'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세바스찬 스탠 역시 기내에서 마스크를 비롯해 완전무장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으며, 미국의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도 라텍스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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