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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트렌드는 ‘클래식 블루’ 톤온톤과 ‘자연’ 얼씨 룩

기사입력 2020.03.13 14:49
  • 올 봄 패션 업계 트렌드는 카키, 베이지, 브라운 등 지구를 닮은 내추럴 컬러와 클래식 블루 컬러를 빼놓을 수 없다.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는 두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의류와 악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트렌드 컬러나 컬렉션 아이템을 일상 속 패션 스타일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톤온톤’과 ‘톤인톤’ 매치를 활용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시즌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 블루는 톤온톤(같은 색상, 다른 톤)으로 세련되게 연출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를 선정했다. 이어 삼성패션연구소가 올해 봄·여름 시즌 핵심 컬러로 ‘아쿠아 블루’를 발표하면서 네이비부터 스카이 블루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블루 컬러가 주목 받고 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홑겹 시보리 하이넥 포인트 점퍼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홑겹 시보리 하이넥 포인트 점퍼

    특히, 클래식 블루는 안정과 자신감을 상징하는 컬러로, 어떤 컬러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세련된 분위기부터 스포티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클래식 블루 컬러를 기준으로 같은 블루 컬러지만 톤이 다른 아이템을 매치하는 톤온톤(Tone on Tone) 스타일은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해 준다. 블루 계열의 톤온톤 룩이 어렵다면 블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데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홑겹 시보리 하이넥 포인트 점퍼’는 올해 트렌드 컬러인 블루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통기성이 뛰어난 매쉬 소재와 나일론 원단을 적용해 여름까지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하버 블루 컬러와 터키 블루 톤의 L/TQ 컬러 두 가지로 구성되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윌리스 바람막이 점퍼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윌리스 바람막이 점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월리스 바람막이 점퍼’는 클래식 블루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하버 블루 컬러 베이스에 소매 라인에 노란색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로고 와펜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소매 단에 스냅 단추와 밑 단에는 스트링 스토퍼를 적용해 방풍 기능과 활동성이 뛰어나다. 컬러는 하버 블루를 비롯해 6가지다.

  • 버커루 ‘프리미엄 데님’
    ▲ 버커루 ‘프리미엄 데님’

    클래식 블루 톤온톤 매치가 어렵다면 봄 시즌 대표 아이템인 데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버커루는 세련된 워싱과 계절에 어울리는 은은한 클래식 블루 컬러감을 담은 ‘프리미엄 데님’으로 감도 높은 데님 룩을 선보였다. 터키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단과 브랜드만의 핸드 크래프트 워싱 공정을 거쳐 퀄리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제공=컬리수
    ▲ 사진제공=컬리수

    컬리수는 올해의 트렌디 색으로 선정된 클래식 블루 컬러를 입은 ‘글로우하트데님자켓’은 군더더기 없는 기본 스타일의 봄 필수 아이템이다. 걸치기만 해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하며, 제품 뒷면에 레드 컬러의 영문 나염이 세련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청청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글로우하트데님스커트’는 밑단을 올풀림 워싱으로 처리해 자유로우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이 밖에도 로얄블루 컬러를 활용한 ‘라이트 트러커자켓’, 돌청 워싱이 들어간 ‘시크돌청데님자켓’ 등 아우터 제품을 비롯하여, ‘모던스트라이프티셔츠’, ‘컬러소프트후드티’ 등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키, 베이지, 브라운은 톤인톤(다른 색상, 같은 톤)으로 얼씨 룩 연출

    카키, 베이지, 브라운 등 뉴트럴 컬러를 활용한 ‘얼씨 룩’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얼씨 룩’은 지구(earth)와 흙(earthy)의 합성어로 지구에서 얻을 수 있는 내추럴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뜻한다. 힘줘서 꾸민 스타일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여러 시즌에 걸쳐 패션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오리타 아노락 점퍼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오리타 아노락 점퍼

    특히 올 봄에는 채도가 낮아져 보다 부드럽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뉴트럴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쉬운 뉴트럴 컬러는 모던한 컬러와 매치하기보다 상하의를 비슷한 뉴트럴 톤으로 매치하면 세련된 얼씨 룩이 완성된다. 비슷한 밝기와 톤 안에서 다양한 컬러를 매치하는 톤인톤(Tone in Tone) 스타일은 개성 있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준다. 톤온톤 매치보다 화려한 느낌을 주면서도 같은 톤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구와 자연을 모험하는 탐험가 정신의 브랜드 철학을 살려 브랜드 만의 오리진 컬러를 활용한 시즌 아이템을 선보였다. ‘오리타 아노락 점퍼’는 인센스 베이지, 하바나 카키, 그린 쉰 등 아프리카 대자연을 옮겨온 듯한 세 가지 컬러 웨이로 구성되어 트렌디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스판성 있는 나일론 소재 원단을 사용해 스포티한 무드를 한층 높였다.

  • 휠라 ‘자가토’, 비욘드클로젯 ‘노맨틱 라인’
    ▲ 휠라 ‘자가토’, 비욘드클로젯 ‘노맨틱 라인’

    휠라의 ‘자가토’는 1999년 출시한 헤리티지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 스니커즈로, 베이지와 브라운 등 뉴트럴 컬러 베이스에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스웨이드, 합성가죽, 매쉬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믹스 매치한 디테일로 일상에서 멋스럽게 신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지컷은 아프리카 대초원을 콘셉트로 샌드, 베이지, 카키 등 뉴트럴 컬러 중심의 다양한 봄 아우터를 선보였다. ‘알렌 벨티드 코튼 점퍼’는 벨티드 포인트가 돋보이는 캐주얼한 무드의 점퍼로, 히든 스트링 디테일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사파리 감성의 캐주얼과 지컷 특유의 로맨틱한 페미닌 감성을 더했다.

    비욘드클로젯은 봄을 맞아 베이지, 아이보리 등 뉴트럴 컬러에 브랜드 시그니처인 하트 패치와 레터링 디테일을 더한 ‘노맨틱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차분하고 세련된 컬러감이 특징으로 카디건, 스웨트 셔츠, 후드티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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