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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은 요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주류업계가 ‘집콕 홈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을 위한 이색 ‘홈메이드 술’ 레시피를 추천했다.
전통술 막걸리로 칵테일을? 막걸리+요구르트 조합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막테일’
달달하면서도 쌉싸래 하고, 구수하면서도 톡 쏘는 막걸리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고 있어 칵테일 베이스로 활용해볼 만 하다. -
쉐이커나 믹서 없이도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평 생 쌀막걸리와 요구르트를 활용한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한다. 빈 잔에 얼음을 삼분의 일 정도 넣고, 지평막걸리를 잔의 삼분의 이 정도 따라준 다음, 남은 부분을 요구르트로 채워준다. 넘치지 않게 잘 저어주고, 어울릴만한 과일을 잘라 보기 좋게 데코레이션하면 된다.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요즘 SNS 상에서 핫한 ‘막걸리 꿀주’도 추천한다. 지평막걸리와 우유를 일대일 비율로 섞고, 꿀 두 스푼, 설탕 한 스푼을 넣은 뒤, 거품이 올라오도록 잘 저어주면 된다. 풍성한 거품과 꿀의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도수가 낮은 막걸리를 활용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즐기기 좋은 레시피다.
소주도 가볍고 맛있게 즐긴다! 칵테일처럼 즐기는 소주, ‘쏘토닉’
최근 소주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일명 ‘쏘토닉’이 새로운 주류 문화로 등장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토닉워터나 톡 쏘는 탄산수를 활용하면 선술집이나 바(BAR)에서 맛볼 수 있던 근사한 칵테일이나 하이볼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상큼한 버터레몬향을 첨가해 쏘토닉 등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는 토닉워터를 출시했으며,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토닉워터’는 다양한 알코올 음료와 섞어 손쉽게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는 칵테일 필수 재료다.
토닉워터와 소주를 일대일 비율로 믹싱하면 한국형 소주 칵테일인 ‘쏘토닉’이 완성된다. 소주와 토닉워터를 일대이 비율로 섞고 자몽 슬라이스와 꿀을 더한 뒤 잘게 간 얼음을 올려 주면 색다른 ‘자몽크러시’가 준비된다.
분위기에 취하는 ‘무알코올 칵테일’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무알코올 칵테일을 추천한다. 쉐이커에 과일주스를 넣고 흔든 다음, 토닉워터와 함께 섞어 유리잔에 따르면 ‘과일 코스모폴리탄’이 완성된다. 또한, 애플민트 한줌과 설탕 두 스푼, 라임 하나를 여덟 조각으로 나누어 컵에 넣고, 잘게 간 얼음과 토닉워터를 넣으면 향긋한 향의 ‘무알코올 애플민트 모히토’가 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