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가 늘어나는 요즘. 다양한 실내 활동을 지원하는 앱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실내 댄스, 게임, 이벤트 등 즐길 거리부터 건강에 도움 되는 홈트레이닝, 집밥 만들기 등 다양한 맞춤형 앱을 소개한다.
재미있는 순간을 영상으로!
고프로 앱, ‘고프로 집콕 챌린지’ 이벤트 -
고프로(GoPro)는 오는 22일까지 실내에서 고프로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을 담아 개인 SNS에 올리면 내부 심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프로 집콕 챌린지'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는 집, 실내 등에서의 재미있는 순간을 담아 고프로 앱으로 1분 내외 영상으로 편집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고프로집콕챌린지 #고프로앱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고프로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도 고프로앱으로 편집했다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고프로 앱은 ▲20가지 이상의 필터와 테마를 적용한 스토리텔링 편집 기능 △사진과 영상 속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을 선별하는 기능 ▲스마트폰 내 저장된 사진과 영상 추가 기능 등을 갖췄다. 고프로 앱 이용자는 영상마다 자신에게 맞는 필터를 선택해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실내 운동 프로그램 만들기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만큼 면역력 강화도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 되는데, 전문가들은 밀폐된 곳에서 여럿이 함께하는 운동은 피하고 집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Nike Training Club)’ 앱은 앱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근력, 지구력, 활동성을 높일 수 있게 185가지 이상의 운동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계적인 나이키 마스터 트레이너들과 함께 바쁜 생활 속에서도 간단한 집중 바디 웨이트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초보자와 숙련된 선수 모두 본인의 일상에 알맞은 '맞춤형 추천'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체계적인 운동 계획이 필요하다면 진척도 관리와 일정을 조정하면서 직접 플랜을 세워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맞춤형 요가로 스트레스는 낮추는
‘다운 도그’ -
요가는 신체 균형과 유연성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전문가들은 요가가 근육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가 앱 ‘다운 도그(Down Dog)’는 이용자가 앱을 통해 집 안 거실, 호텔 등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수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클래스를 제공한다. 앱에는 약 6만 가지의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난이도 및 수련 타입을 골라 자신만의 요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다이나믹한 음악, 6명의 요가 강사 목소리 제공, 특정한 부분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부스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3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진짜 초보를 위한 요가’앱을 통해 초보자도 집에서 편안하게 요가를 배울 수 있다.
즐겁게 춤추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저스트 댄스 나우’ -
코로나로 인해 평소보다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우울감, 심리적 불안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스트레스는 대사 기능을 수축 시켜 다른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하고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원인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음악 감상, 실내 댄스 등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찾아 스트레스받는 일을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저스트 댄스 나우(Just Dance Now)’ 앱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게 500곡 이상의 음악을 제공한다. 앱을 실행한 후 핸드폰을 모니터 혹은 TV에 연결하면 핸드폰이 컨트롤러 역할을 해주어 비디오 게임기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헬스킷 대시보드를 사용해 게임을 하며 소모한 열량을 확인할 수 있고, 약 1,000명의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영양 만점 집밥 만들기
‘요리백과 만개의 레시피’ -
좋은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 섭취는 감염이나 질병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요리백과 만개의 레시피’는 일품요리부터 간단한 집밥 요리까지 약 10만여 개의 레시피를 제공해 요리 초보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국내 요리 앱이다. 모든 메뉴가 종류별,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레시피를 간편하게 고를 수 있다. 또한 재료별 레시피 기능을 이용하면 냉장고에 특정 재료만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육류, 해물류, 채소류 등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스크랩하여 개인 폴더로 편집 및 공유가 가능하며, 테마별로 인기 있는 스크랩도 제공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