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롯데마트, 올해 로컬채소 매장 전 점포 확대운영

기사입력 2020.03.12 15:46
물리적 거리 최소화, 지역 생산물 소비 촉진 등 선순환 구조
  •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은평점에서 고객이 '로컬채소 전문매장'을 둘러보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은평점에서 고객이 '로컬채소 전문매장'을 둘러보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점포 인근의 우수 생산자가 직접 수확해 배송해주는 로컬채소 매장을 올해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의미한다. 물리적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점포 반경 50㎞ 이내 지역 우수 생산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주문하면 인근 생산자가 24시간 이내에 수확, 포장, 배송해주는 방식의 로컬채소 매장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운영 첫해 31개 매장에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110개 매장으로 늘었고 매출액도 2014년 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에는 서울 서초점에 친환경·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로컬채소를 판매하는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을 열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하반기까지 기존 로컬채소 매장 100곳을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신선식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한다"며 "우수 생산자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신선 식품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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