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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비전을 선포한 광주광역시가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1호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실리콘밸리의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인코어드가 광주시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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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10월 이용섭 광주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코어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에 해외 기업 유치 성과를 만들어 낸 결과로 광주시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인코어드 P&P)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에 설립된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는 에너지데이터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투자펀드인 미국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QSP, 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국내 삼성, LG로부터 3250만 달러를 투자받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코어드의 광주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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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어드는 1초 단위로 전기 사용량을 검출해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실시간 전기사용료와 전기요금을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미터 에너톡을 제작한 기업으로 광주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을 돕고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시의 주력사업인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인코어드가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그리드 매니지먼트 및 사물인터넷 (IoT)센서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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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이번 인코어드P&P의 광주 진출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광주 주도의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주목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면서 “광주시는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및 환경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생산과 연구개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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