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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된 종이컵! 필라로이드, 종이컵 재활용 사진 인화 서비스

기사입력 2020.03.10 11:07
  • 매년 257억 개가 버려지는 종이컵은 내부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종이컵은 다른 종이와 달리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주식회사 테오아는 이런 종이컵을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종이컵을 재활용하는 사진 인화 서비스 ‘필라로이드’다.

  • 사진 제공=테오아
    ▲ 사진 제공=테오아

    필라로이드는 종이컵 소각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비닐 인화지를 전면 중단하고 종이컵을 재활용한 환경친화적인 인화지로 사진을 제작한다. 업사이클링 소재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대부분이 손상되지 않은 채로 버려지기 때문에 질기고 튼튼한 고급섬유를 재활용할 수 있고, 섬유의 특성이 사진인화와 적합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필라로이드에서는 프리미엄 인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이즈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사진 인화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진 보정 및 편집도 가능하다.

    종이컵 재활용에 따른 환경적 가치와 이익을 소비자와 다시 나누기 위해 매월 무료로 인화할 수 있는 무료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 기존 포토북과 달리 100% 종이로 제작된 포토북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 제공=테오아
    ▲ 사진 제공=테오아

    테오아 오승호 대표는 “서비스 론칭 이후 종이컵을 사진으로 재활용한다는 이슈가 온라인 카페와 소셜 네트워크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문량도 급증하게 되었다”며, “현재는 종이컵 재활용지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국내 제지업체와의 협약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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