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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술관 전시를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2월 24일부터 휴관중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미술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학예사 전시 투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된 요즘, 국립현대미술관의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은 집에서도 편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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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2019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학예사 전시투어’ 중계를 진행해왔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실감나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전시투어 영상은 약 30분~1시간 정도 진행된다.
영상은 국·영문 자막을 함께 제공하여 종료 전시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를 비롯해 총 10개 전시투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개막하는 덕수궁관 전시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도 전시투어를 곧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 과천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전 등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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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사 전시투어 외에도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 ‘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데미’와 ‘올해의 작가상 2019’ 참여 작가 인터뷰, 2019년 개최된 ‘미술관교육 국제 심포지엄’ 중계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 전시장을 스트리트뷰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청주관 전시장 영상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