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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카운터에서 만나는 스무디킹 '1매장 2가맹점' 도입

기사입력 2020.03.09 17:50
  • 사진제공=신세계그룹
    ▲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이제 편의점 이마트24에서 '스무디킹'을 만날 수 있다.

    이마트24가 스무디킹과의 협의를 통해 카운터 내 공간에서 스무디킹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 이는 한 매장에서 두 개 가맹점을 운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부터 20여 직영점을 대상으로 매장 내 스무디킹 판매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가맹점 도입 시 추가 수익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3월부터 도입을 원하는 가맹점이 스무디킹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24 X 스무디킹’ 모델은 한 경영주가 이마트24 가맹 계약과는 별개로 스무디킹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별도 스무디킹 매장을 오픈하는데 발생되는 투자금을 대폭 줄이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기존 이마트24의 카운터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가맹점이 부담해야 할 별도의 임차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비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설투자 역시 이마트24 본사가 스무디킹에 선 지급하고 경영주는 장비사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경영주 초기부담을 최소화 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스무디킹 모델을 비롯해 월회비, 조건없는 24시간 미영업(전체 점포의 80%가 심야 미영업), 카테고리킬러 등 경쟁력을 강화해 가맹점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출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조두일 영업본부장은 “이마트24는 가맹점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스무디킹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가맹점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모델을 지속 선보여 나감으로써 가맹점 매출과 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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