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영화관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영화관 알바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민폐손님으로 인해 고생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8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영화관 아르바이트생들이 꼽은 최악의 민폐손님은 ‘팝콘, 나쵸 등 음식물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이었다. 이어 ‘너무 크게 웃는 등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손님’ 28.2%, ‘영화 관람 중 핸드폰을 하거나 벨소리가 울리는 손님’ 28.2%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정해진 입장 시간이 넘었음에도 들어가려는 손님’ 23.9%, ‘과음하며 영화를 보는 손님’ 18.4%, ‘잘못된 영화이름을 말하는 등 어렵게 주문하는 손님’ 12.1%, ‘주문대 앞에서 수다를 떨거나 메뉴를 고르는 손님’ 12.1% 등도 민폐손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이유로 ‘무료로 영화를 보는 등 복지혜택이 좋을 것 같아서(34.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