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코로나19 집단 발생 증가세! 6일 ‘코로나19’ 지역별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3.06 14:59
  • 경북 요양원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례 비율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284명이며, 이 중 108명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 한편, 대구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 관련 신규 확진자 발생은 증가세가 수그러진 가운데, 경북, 경기 등에서 신규 확진자 집단 발생 사례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례 비율은 5일 69.4%에서 6일 71.7%로 늘어났다.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72.4%(3,397명)로 가장 많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을 추가로 확인하여 조치 중이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소재 의료기관(분당제생병원)에서 현재까지 9명(입원환자 3명, 종사자 5명, 입원환자의 배우자 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입소자 및 종사자 117명 중 49명 확진, 전일 대비 13명 증가), 경산 행복요양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53명 중 8명 확진, 전일 대비 7명 증가)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확진 환자 3명(입원환자 2명, 직원1명)이 확인되었다.

    해당 병원은 당초 대남병원 집단 발생으로 함께 코호트 격리 중이었으며, 3월 5일 0시 격리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상 양성이 확인되었다. 현재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 및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내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외 지역에서도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 사례가 확인되는 만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각 지자체가 해당 시설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성별 분포는 여성 3,939명(62.7%), 남성 2,345명(37.3%)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1,877명(29.9%), 50대 1,217명(19.4%), 40대 889명(14.1%), 60대 763명(12.1%), 30대 693명(11.0%)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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