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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스터트롯’ 이것이 레전드! 최후의 7인 결정한 ‘1대1 한 곡 대결’ 하이라이트

기사입력 2020.03.06 10:25
  •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제로섬 게임 끝, 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7인이 결정됐다.

    5일 밤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10회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의 나머지 무대와 더불어 2라운드 ‘1대1 한 곡 대결’이 펼쳐져 전국 33.8%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 사진 제공=TV CHOSUN ‘미스터트롯’
    ▲ 사진 제공=TV CHOSUN ‘미스터트롯’

    1라운드 ‘레전드 미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대국민 응원 투표와 현장 관객 점수가 더해진 중간발표에서는 임영웅이 마스터 총점 962점을 받아 14위 황윤성과 100점 가까운 점수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탁은 임영웅과 단 12점 차로 2위에 올랐으며,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 등 응원 투표와 관객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들이 점수를 끌어올리며 순위 대이동이 일어나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 사진 제공=TV CHOSUN ‘미스터트롯’
    ▲ 사진 제공=TV CHOSUN ‘미스터트롯’

    이어진 2라운드 ‘1대1 한 곡 대결’은 레전드의 노래를 두 사람이 나눠 부르며 마스터 총점 300점과 관객 총점 300점을 한 명이 가져가는 ‘제로섬’ 방식으로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폭풍 가창력의 이찬원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나태주가 함께 나섰고, 각기 다른 매력을 조화시켜 남진의 ‘남자다잉’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박빙의 호투를 펼친 두 사람은 “듀엣 가수로 데뷔해도 되겠다”는 호평을 얻었지만, 이찬원이 무려 300대 0 몰표를 받으면서, 둘 중 한 명에게만 점수를 줄 수 있는 데스매치다운 잔혹한 경쟁의 장을 예고했다.

  • ▲ 이찬원 vs 나태주 ‘남자다잉’♩ 춤 좀 춘다잉? 乃

    뒤이어 류지광은 막강 우승후보 김호중을 택하는 승부사 기질로 흥미를 돋웠다. 두 사람은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으로 동굴 저음과 천상 고음이 아름답게 화합되는 무대를 펼쳤고 레전드 설운도로부터 “내가 참가자들에게 배운다”는 특급 칭찬을 얻었다. 하지만 두 사람 역시 60대 240점이란 현격한 격차로 엇갈린 희비를 맛봤다.

  • ▲ 류지광vs김호중 ‘다시 한번만’♪ 동굴과 천상의 하모니

    김경민과 황윤성은 설운도의 ‘누이’를 택해 풋풋한 나이다운 깜찍한 고백의 무대를 꾸몄다. 황소 고음과 달콤한 미성의 결이 다른 매력을 뽐낸 두 사람은 재치 넘치는 안무를 곁들인 애교 가득 무대로 누나들을 열광케 했지만, 210대 90이라는 큰 점수 차를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 ▲ ✧샤방✦ 연하남 듀오 ‘누이’♪ 김경민 vs 황윤성

    정동원과 장민호는 남진의 ‘파트너’를 택해 다정한 삼촌과 귀여운 조카 케미를 뽐냈다. 나이 차를 뛰어넘어 파트너이자 라이벌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사람의 모습에 큰 박수가 쏟아졌고,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들뿐 아니라 관객들 역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결국 마스터 점수 210대 90이라는 막내의 대반란에 삽시간에 수위가 뒤바뀌는 사태가 발생하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 ▲ ✲깜찍·귀염·잘생김✲ 정동원 vs 장민호 ‘파트너’♫

    ‘레전드 미션’ 1위에 빛나는 임영웅과 6위 김수찬 역시 만만찮은 ‘강 대 강’ 대결로 마스터들을 머리를 감싸 쥐게 했다.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로 뭉친 두 사람은 묵직한 저음의 테크닉과 화려한 완급조절의 가창력이라는 각자의 무기를 빼 들고 혼신의 열창을 다 했지만 300대 0이라는 또 한 번의 몰표 사태를 만들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 ▲ 임영웅 vs 김수찬 ‘울면서 후회하네’♪ ✰환상의 하모니✰

    김희재와 강태관은 화려한 의상을 맞춰 입고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을 들고나와 전의를 불태웠다. 깊은 울림의 가창력이 무기인 강태관과 밝은 음색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기교가 강점인 김희재는 짧았던 연습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찰진 호흡을 뽐냈다. 그러나 210대 90 점수 차로 맞대결의 무게감과 냉정함을 체감해야 했다.

  • ▲ 강태관 vs 김희재 ‘나만의 여인’♩ 저희 애인 구해요~➹

    마지막 무대는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으로 재회한 영탁과 신인선으로,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선곡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댄스 스포츠를 곁들인 흥 넘치는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의 열창에 “기권 안 되냐”는 고민 섞인 투정이 터져 나왔지만 두 사람 역시 210대 90의 높은 점수 차를 보였다. 그러나 서로를 바라보며 진심의 응원과 축하를 건네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경쟁에서 우러나오는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 ▲ ※심쿵주의보※ 영탁 vs 신인선 ‘또 만났네요’♭

    최종 결과 발표의 시간, 1라운드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점수를 더하자 다시금 순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결국 300인의 관객점수를 더한 끝, 영예의 1위 임영웅을 비롯해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질 ‘미스터트롯’ 11회는 오는 3월 12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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