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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38명 추가된 가운데, 격리 치료를 받아온 47명이 격리 해제됐다. 이는 지금까지 격리 해제된 41명보다 많은 수로,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 해제 환자는 총 8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0년 3월 1일 16시부터 3월 2일 0시까지 확진자 476명(3월 1일 09시부터는 686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확진자 수는 4,21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 추가되어 총 35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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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5일 대구에서는 321명, 경북에서는 87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 국내 확진 환자의 69.4%는 집단 발생과 연관을 확인했으며,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30.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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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69.6%(3,013명)로 가장 많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을 추가로 확인하여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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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는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입소자 56명, 종사자 60명)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 환자(입소자 26명, 종사자 10명)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경북 자체 발표(3월 5일 오전 11시 기준)에 따르면 경산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59명 포함 총 34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