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릴레이

기사입력 2020.03.05 12:38
  •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매출 하락으로 인한 가맹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품대금 연장, 특별예산 편성, 손세정제과 마스크 공급 등 다양한 상생 협력 대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부와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데 따른 것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대구·경북 지역에 부시맨 브레드와 망고 스프레드, 생수 각 4,000개를 2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지원했다. 해당 지원 물품은 대구시청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병원과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제 때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방관들에게 버거 4천 2백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따뜻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1955버거세트 이용권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전달, 현장에서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자가 격리중인 시민과 취약계층에 생필품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지원했다. 오뚜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오뚜기밥, 컵밥, 컵라면 등 1만여 개 제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금 3억 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방역물품 구매,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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