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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암호화폐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 "가맹점 수수료 부담 줄여"

기사입력 2020.03.03 18:21
  • 사진제공=BGF리테일
    ▲ 사진제공=BGF리테일

    CU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진다.

    BGF리테일은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페이코인(Paycoin) 결제 서비스를 전국 C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로, 암호화폐 결제 전문 앱인 ‘페이 프로토콜 월렛’에 가입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결제 방법은 간단하다. 페이 프로토콜 월렛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시점의 페이코인 환율에 따라 상품 가격이 페이코인으로 환산되어 차감되는 방식이다.

    CU가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결제 수단의 다양화를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이유도 있지만,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실제 페이코인의 결제 수수료는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인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CU는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 기념으로 3월 한 달간 ‘100% 당첨 페이득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페이코인으로 초콜릿, 디저트, 과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결제금액의 50%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이번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가맹점의 수익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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