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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긴급돌봄교실에 활용할 물량을 제외한 학교 비축용 마스크 약 580만 개를 일반 시민용으로 제공한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초중고교의 마스크 비축량을 일부 수거하여 국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개학 전까지 학교 비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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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공 예정인 마스크 물량은 총 580만 개로, 전국 초중등학교 비축량 약 1,270만 개 중 긴급돌봄교실(학생용·교직원용 10일 분량)에 사용할 물량과 소규모 학교는 제외했다.
서울, 경기, 인천은 2월 29일 160만 개를 제공하고, 3월 1일부터 대구·경북을 제외한 12개 시도의 420만 개는 중대본·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제공일 등 결정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일반 시민에게 우선 제공되는 초중고의 학교 마스크는 개학 이전에 전량 신규 마스크로 다시 비축하며,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유·초중고 개학 이후에도 충분한 양의 마스크를 제공하여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긴급 돌봄교실에 필요한 마스크는 이미 확보한 상태로, 교육부는 개학 전까지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할 것이며,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한 마스크 물량도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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