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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입국 제한 대상 국가와 지역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28일 공지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주의보가 기존 여행경보와는 별개의 조치로서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하여 일부 국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 금지·격리 또는 검역 강화 등을 실시함에 따라 우리 국민이 해당 국가(지역)를 여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불편과 위험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국가(지역)를 여행할 예정인 국민에게 현지 사정, 개인의 여행 및 활동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여행을 재고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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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월 28(금)부터 해외 공관으로부터 입수되는 정보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 트위터 등 SNS에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있으며, 항공사 및 여행사에도 전파하여 발권 단계에서부터 동 정보를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한국인 대상 입국 제한 조치 현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주의보 대상 국가(지역)를 지속해서 수정해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해외 국가 관할 대사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기준 한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및 검역 강화하는 국가는 52개국에 이른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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