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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시청률 공약이 불발된 것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28일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려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 유재명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서준은 소신 하나로 이태원 접수에 나선 거침없는 직진 청년 '박새로이' 역을 맡았다.
이날 박서준은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약속한 시청률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자간담회 때 10%를 넘기면 일일포차를 열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즉흥적으로 말씀드린 게 아니라 정말 많이 고민하고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각종 행사들도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라 공약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 감사를 표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코로나19의 여파에 안타까워했다.
또한, 박서준은 "저도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게 마음 아프고, 이 탓에 우울해져 있다"며 "이런 과정을 항상 이겨냈던 게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 안에서 저희 드라마가 여러분께 잠시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격 2막을 시작하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오늘(2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
- ▲ '이태원 클라쓰' 만화 찢고 나온 박서준(Park Seo-joon), "원작 웹툰은 유료결제로"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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