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하이트진로·신원·하이네켄 등 코로나 피해 복구에 동참하는 선한 기업들

기사입력 2020.02.28 13:19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000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하이트진로, 신원, 하이네켄코리아, 네이버, 티르티르, ABC마트, 투썸플레이스 등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성금과 물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사진제공=하이트진로
    ▲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방역 물품과 성금 총 12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천 병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현금도 함께 지원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은 “코로나19에 감염돼 고통 받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하루빨리 극복해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티르티르
    ▲ 사진제공=티르티르

    또한, 티르티르도 대구시에 1억원 상당의 손 소독제 2만개를 기부했다. 티르티르는 지난 27일 대구시에 손 소독제 2 만개를 전달했으며, 기부된 손 소독제는 코로나19 위험의 최전선에 있는 대구의 저소득증, 취약계층, 의료진 등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티르티르의 손 소독제 기부는 지난 2월 아산시에도 2 만개를 기부한데 이어 두번째 기부다.

    이와 더불어 티르티르는 서울 가로수길 쇼룸에 방문한 고객에게 이달 25일부터 약 한달간 손 소독제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쇼룸 방문 고객에게 1인 1개 한정으로 하루 100명씩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티르티르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박서준이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사진제공=신원
    ▲ 사진제공=신원

    패션기업 신원는 2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신원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한 기부금은 방역물품 지원과 긴급 구호물품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제공=하이네켄코리아
    ▲ 사진제공=하이네켄코리아

    하이네켄코리아는 대구 지역에 1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재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긴급하게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마련했다.

    이번에 기부하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각각 2만개와 2천2백개로, 총 1억원에 달한다. 지원하는 물품은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대구 시민 및 소외계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네이버도 20억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피해를 본 환자와 지역을 돕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 ABC마트는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8일 밝혔다. ABC마트는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자가격리된 시민과 급증하고 있는 환자 치료에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방역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모든 가맹점에 매장 별로 원재료 구매 금액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내수 침체로 인해 외식 경기가 얼어붙는 가운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방문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본사 차원에서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국 가맹점 대상 방역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의 위생물품을 빠르게 확보해, 대구, 경북 지역을 우선으로 전국 매장에 긴급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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