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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골프 GTE'… 제네바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20.02.28 11:02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E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E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골프 GTE'를 2020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골프 GTE는 골프 GTI 못지않는 출력을 갖추고 있다. 85kW 전기 모터와 1.4리터 터보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돼 최고출력 245마력(180kW), 최대토크 40.8kg.m(4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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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E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들은 신형 골프 GTE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배터리의 용량을 전 세대 대비 50% 늘어난 13kWh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순수 전기 모드인 E-모드만으로도 한 번 충전 시 무려 60km까지 주행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된 상황이라면 차량의 출발 시 기본 세팅은 E-모드로 맞춰지며, 동일 모드로 최대 시속 1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도중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속도가 시속 130km 이상일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된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메뉴 버튼 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상에서 하이브리드 모드와 E-모드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선택 시 자동으로 해당 모드로 변경된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 표시되는 3개의 기호(=, Ù, Ú)를 통해 남아 있는 전기량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이는 도심 내 주행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 시, 필요한 경우 전기만을 사용해 무공해로 운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 경로 안내가 활성화돼 있을 때 배터리 매니저는 도로 및 지형 데이터를 예측해서 운전자가 남아 있는 전력만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E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E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신형 골프 GTE는 골프 고성능 라인업과 동일한 DNA를 공유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체크무늬 시트 커버, 후면 중앙부에 위치한 레터링, 그리고 휘장을 연상시키는 라디에이더 그릴의 블루 LED 스트라이프가 적용된다. GTI에는 레드, GTD에는 실버 색상의 LED 스트라이프가 자리해 각 모델만의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준다.

    또 다른 디자인적 특징은 후면에 있는데, 바로 배기 시스템인 테일파이프 위치이다. GTI의 경우 후변부 좌·우측 각각 한 개씩, 총 2개의 테일파이프가 자리하고 있고, GTD의 경우 2개의 테일파이프가 좌측에만 위치해 있다. 반면 GTE는 외부에 테일 파이프가 없어 이를 통해 각각의 모델을 구별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Car2X를 통해 다른 차량과 통신하는 최초의 콤팩트 스포츠카 중 하나로, 안전성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 프론트 어시스트 자율 비상 브레이크, XDS 전자 디퍼런셜 록을 포함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GTE와 함께 고성능 브랜드 R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 그리고 8세대 신형 골프 GTI·신형 골프 GTD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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