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확진자 253명 추가! 26일, ‘코로나19’ 지역별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2.26 15:14
  • 26일, 전일 대비 25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하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0년 2월 26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253명(전일 16시 대비 169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1,146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1,113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8,247명은 검사 음성, 16,7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새롭게 확진된 환자 253명을 포함한 현재까지 1,146명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지역이 677명(59.08%)으로 가장 많으며, 청도대남병원이 있는 경북 226명(23.39%), 부산 50명(4.36%), 서울 45명(3.93%), 경기 43명(3.75%), 경남 25명(2.18%) 순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관련 주요 지역의 상세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부산 지역 발생 현황

    오늘(26일) 오전 9시까지 5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부산 지역에서는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23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 자체 26일 10시 기준 집계 자료에는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연제구 소재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가 1명(56년생, 여성, 요양보호사) 추가되어 현재까지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나, 입원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 대구 지역 발생 현황

    대구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다. 또한,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 환자 50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고, 2월 25일까지 총 6명(전일대비 1명 추가)의 환자를 확인했다.

  • 경북 지역 발생 현황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총 69명의 입소자 중 22명 확진), 예천 극락마을(거주자 및 종사자 총 88명 중 종사자 2명 확진), 다람 노인 요양 공동생활가정(종사자 및 입소자 11명 중 종사자 1명 확진)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 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2월 20일부터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14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되었다. 대남병원 확진자 114명 중 환자는 103명이며, 직원은 10명, 가족 접촉자는 1명이다. 또한, 이 중 80명은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며, 26명은 타 병원 이송, 7명은 사망, 타지역 거주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일곱 번째(62년생, 남성) 사망자는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하여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해서는 성지순례단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95년생, 여성)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대본은 환자들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 중국 우한시 입국자

    중국 우한시로부터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147명과 자의 입소한 1명에 대한 검사 결과 1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3명은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2월 26일 24시부로 격리가 해제되며, 2월 27일 최종 퇴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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