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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연기력 호평 받으며 인생캐를 그려냈다.
25일 종영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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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은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을 연기했다. 가족 동반자살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비극으로 세상에서 존재를 부정당하던 우진이 ‘생계형 써전’에서 사람을 살리는 김사부(한석규)의 ‘모난돌’로 인정받고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첫 의사 캐릭터로 성공적인 연기변신은 물론 시청률까지 잡으며 20대 최고의 남자 배우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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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은 “5개월 동안 고군분투 하면서 ‘낭만닥터 김사부2’를 일구어주신 최고의 스태프, 최고의 감독님, 작가님, 우리의 김사부 한석규 선배님, 모든 출연 배우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영광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또 “여러분의 응원에 서우진이 존재할 수 있었고 우진의 성장만큼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기에 더욱 애틋합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여러분도 저와 함께 낭만을 찾는 여정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는 진심 어린 종영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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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생명을 소중히 하는 닥터 서우진의 소명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어 완성도와 몰입을 이끌었고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세상에 표출해내는 방법을 배워가며 그리는 눈빛과 눈물연기는 ‘보석눈물’ ‘눈빛장인’으로 불리며 열띤 관심으로 이어졌다. 또 시종일관 시니컬한 서우진을 연기하면서도 차은재(이성경)와의 애정 전선에서 보여지는 특유의 청량미 넘치는 에너지는 시청자에게 비극적인 서사에도 존재하는 낭만과 설렘을 선사했고 ‘우진앓이’를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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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낭만닥터 김사부2’ 돌담병원에는 닥터 서우진의 성장과 함께 안효섭이라는 이름이 세겨졌다. 어려운 의학 용어들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수술 장면 등 베테랑급 연기를 요하는 의학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을 완벽하게 흡수해내며 대체 불가한 매력의 서우진을 그려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감독, 작가의 픽으로 가장 먼저 ‘낭만닥터 김사부2’에 합류한 만큼 부담감이 컸을 터. 안효섭은 연기 열정은 물론 꽉 채우는 연기력과 시청률로 보답해내며 제작진의 신뢰까지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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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적 특성을 넘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쏠리는 관심에 안효섭의 인기몰이는 현재진행형이다. 또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는 현빈 손예진과 함께 톱 3을 기록했고 각 종 순위와 화제성에 있어서도 상위에 랭크되는 등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믿고 보는 20대 남자 배우로 자리한 안효섭에 대한 수많은 러브콜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