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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건강·수면 관련 용품 불티

기사입력 2020.02.25 14:10
  •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건강 관련 용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2015년 2조9468억원이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조5821억원을 기록했다.

  • 이미지 씰리침대 제공
    ▲ 이미지 씰리침대 제공

    쇼핑사이트 G9는 최근 한 달 기준(1.11~2.10) 건강식품 판매량 분석 결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폴리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5%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홍삼이나 비타민으로 대표되던 건강식품이 성분별로 세분화되면서 오메가3(366%), 유산균(114%), 글루코사민(170%), 코큐텐(222%) 등 다양한 제품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숙면을 위한 ‘수면용품’ 판매도 늘어났다. G9는 같은 기간 기능성 베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9% 급증했으며,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이불 베개 세트는 183%, 바디 필로우는 146% 신장했다고 밝혔다.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서브 제품들도 인기다. 무드/수면등 판매량은 64% 증가했고, 거위털이불은 500%, 헤드쿠션은 380% 각각 판매 증가했다. 하루 내 피곤을 달래주는 디퓨저 인센스/포푸리와 디퓨저 리필액 수요도 각각 400%, 2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9 관계자는 “위생을 넘어 면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며 관련 용품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며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수면용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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