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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으로 구자균 LS산전 회장 임명

기사입력 2020.02.25 10:59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

  •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제 13대 신임 회장으로 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이 임명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5일 임원사로 구성된 전기산업발전위원회와 지난 11일 열린 진흥회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며,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하게 된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진흥회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기산업 육성 정책협업 플랫폼 구축 등 정책기능 강화와 변압기, 차단기, 계량기, 모터, 계측기 등 전통적인 분야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DC 배전 등 신산업과의 생태계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 회장은 "ESS 사고조사단 활동결과를 건설적으로 활용하여 안전한 ESS를 구축하고, 위축된 ESS 사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ESS 생태계 육성 통합 협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구 회장은 내수한계 극복,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 한국전력공사 등 대수요처와의 대외업무 시스템을 강화하여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문화를 정착하여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 대중소기업 공존과 상호 번영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남북경협이 현실화되면 전기산업 분야가 가장 우선적으로 한반도신경제 구상을 펼칠 수 있다"며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방안과 진출모델을 설계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 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흥회는 기존 전기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진 구 회장의 취임으로 전기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진흥회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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