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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D'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신형 골프 GTI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가장 순수하고 지능적이며 우수한 하이테크 스포츠카이다. GTI의 성공 비결은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도 그 특유의 DNA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인데, 신형 골프 GTI에는 여전히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전륜 구동 방식, 민첩한 러닝 기어, 강력한 가솔린 엔진, 휘장을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레드 스트라이프 그리고 체크무늬 시트 커버가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그간 전통과 혁신을 결합해 골프 GTI를 재창조해왔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8세대도 마찬가지이다. 8세대는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다양한 지능형 보조시스템과 강력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Car2X를 통해 다른 차량과 통신하는 최초의 콤팩트 스포츠카 중 하나로, 안전성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동급 최초의 스포츠카로서 최대 시속 210km까지 주행 가능한 이 모델은 완전히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및 내부 환경을 갖춘 최초의 골프 GTI이다. 새로워진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레드 스트라이프, 주간 주행등에는 선택적으로 조명이 들어오는 LED 크로스바가 모두 통합돼 있다.
GTI 터보 엔진의 퍼포먼스는 예상을 뛰어넘으며, 차세대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및 운전자가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러닝 기어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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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완성된 '신형 골프 GTD'는 트윈 도징 시스템 적용으로 가장 강력하면서도 역대 골프 중 가장 깨끗한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덕분에 자신감 넘치는 역동성은 그대로 자랑하면서도 효율성은 더욱 높이고 배출가스 배출량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은 역동성과 자신감이라는 요소가 독특하면서도 조화롭게 반영돼 있다.
폭스바겐은 1982년, 최초의 골프 GTD를 선보였다. 당시 폭스바겐은 1세대 골프 GTI가 그러했듯 터보 디젤 엔진과 스포티한 다른 특성들을 자랑했던 최초의 골프 GTD로 콤팩트 클래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후 약 40년이 지난 지금도 골프 GTD는 여전히 이와 같은 역동적인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형 골프 GTD는 최상위 버전의 디젤 엔진 모델로서 앞으로도 그 오랜 전통을 미래로 계승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동시에 스포티한 소형 모델인 신형 골프 GTD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괄목할만한 높은 성능 뿐만 아니라 가장 낮은 수준의 배출가스 배출량을 자랑한다. TDI의 효율성은 높은 수준으로 최적화됐으며, CO2 배출량은 더욱 감소하는 동시에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응 능력도 개선됐다.
TDI 엔진은 애드블루® 이중 분사 방식을 채택한 트윈 도징 SCR 덕분에 NOx 배출량이 이전 모델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신형 골프 GTD는 4기통 TDI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며, 8세대 신형 골프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디지털화된 콕핏도 적용될 예정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