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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꺼려지는 주말, 집에서 볼만한 넷플릭스 콘텐츠

기사입력 2020.02.22 07:00
  • 하루 이틀 사이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외출이 더욱 꺼려지는 주말. 영화, 드라마 등 집에서 볼만한 넷플릭스 추천 콘텐츠를 소개한다.

    아버지의 부탁 뒤에 숨겨진 음모
    마지막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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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영화 ‘마지막 게임’은 분쟁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집요하게 파헤쳐 온 베테랑 기자가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으로 인해 중앙아메리카의 무기 거래와 관련된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정치 스릴러다.

    워싱턴 포스트의 베테랑 기자 엘레나 맥맨은 병에 걸린 아버지의 부탁으로 일까지 포기하고 코스타리카로 향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한 심부름은 알고 보니 그녀가 그토록 파헤치고 싶었던 사건이었다. 엘레나는 위험한 줄 알면서도 특종을 잡기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지지만 결국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만다. 그 안에서 엘레나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앤 해서웨이, 벤 애플렉, 윌럼 더포, 로지 퍼레즈 등 할리우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열연의 진수를 보여준다. 북미 베스트셀러 작가 조앤 디디온이 1996년 발표했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치욕의 대지’로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올랐던 디 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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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정글만큼 치열한 법조계의 피 튀기는 세력 다툼이 시작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자랑하는 김혜수와 주지훈이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변호사로 분해 ‘으르렁 케미’를 선보인다.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김혜수는 산전수전 공수전까지 겪은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로 분했다. 영화 ‘신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 이어 열일 행보를 밟고 있는 주지훈은 엘리트 코스만 걸어온 금수저 변호사 윤희재 역을 맡았다. 신예 김루리 작가의 통통 튀는 대본을 바탕으로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가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승리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금자와 변호사로서 자존심과 신념을 좇는 윤희재, 하나의 먹잇감을 둘러싼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을 확인해보자.

    고스트 엄마의 상큼 발랄 이승 라이프
    하이바이,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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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tvN 새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과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마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다. 뜻밖의 기회를 얻어 ‘기간 한정’ 사람이 된 차유리가 한 번도 안아보지 못한 딸을 다시 만나 그리는 애틋한 모성애는 감동을, 납골당 귀신들의 사연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웃음을 전한다.

    드라마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태희가 이승을 맴도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 역할을 맡아 상큼 발랄하면서도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의사 요한’까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이규형이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와 사별 후 슬픔을 딛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조강화 역을 맡았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로 발랄한 연출을 선보여온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휴먼 판타지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을 뒤흔들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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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영화 ‘블랙머니’는 IMF 이후 대한민국을 뒤흔든 론스타 게이트를 극화한 작품이다.

    검찰 내에서 거침없이 막 나가는 문제적 검사, 일명 ‘서울지검 막프로’로 불리는 양민혁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면서 하루아침에 성추행 검사로 몰린다. 그는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배후를 파헤치던 중, 수조 원이 투입된 대한은행 매각 과정의 불법 정황을 포착하고 자살한 피의자가 이 사건의 중요한 증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건에 깊숙이 다가가던 양민혁은 자산가치 70조의 대한은행이 고작 1조 7천억 원에 넘어가버린 희대의 사건 뒤에 숨겨져 있던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 펀드 회사의 거대한 금융 비리를 마주한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을 통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한국 사회의 비리를 조명해 온 정지영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개봉 당시 호평을 이끌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가장 작은 존재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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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는 탄생의 순간부터 1년까지, 신생아에게 벌어지는 기적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아기에게는 어떤 양육 방식이 좋을까, 환경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등 아기에 관한 온갖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36명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1년에 걸쳐 세계 각국의 열다섯 가족과 함께 아기들의 성장을 살펴본다.

    ‘마지막 차르’, ‘원 스트레인지 락’,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등 유명 대작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뉴토피아 프로덕션이 아기가 세계를 만나는 여정을 눈부시게 그려낸다. 기쁨과 흥분, 진화, 사랑, 신비, 이 모든 것을 안겨주는 존재, 아기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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