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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게 뭐지...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

기사입력 2020.03.12 09:45
  • 팬데믹(pandstrongic)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며,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이라 한다.

    전염병 경보 1~3단계에서는 주로 대비책을 준비하고, 4단계부터는 각국에서 여행자제 조치 등의 구체적 전염병 확산 방지 지침을 내리고 철저한 예방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지금까지 가장 악명 높았던 팬데믹은 중세 유럽 인구 1/3의 생명을 앗아간 흑사병이다. 20세기에는 1918년 스페인독감(사망자 약 2,000~5,000만 명 추정), 1957년 아시아독감(사망자 약 100만 명 추정), 1968년 홍콩독감(사망자 약 80만 명 추정)을 판데믹으로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09년 6월 신종플루로 불린 인플루엔자 A(h4N1)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이 중국을 휩쓸고, 이탈리아, 이란, 한국 감염증 환자가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WHO는 2020년 3월 11일(현지시간) '팬데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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