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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날개를 달고 날아보자"
TV CHOSUN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노지훈에게 이 말은 처음이 아니었다. 23살, '벌 받나 봐'로 데뷔할 때 가족들이 그에게 했던 말이었다. 노지훈은 MBC '위대한 탄생'으로 얼굴을 알린 뒤,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당시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이 소속된 국내 최고의 아이돌 소속사 중 하나로 꼽혔다.
노지훈은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첫 번째 남성 솔로 가수였다. 그만큼 기대감이 높았다. 당시 최고의 남성 솔로 가수로 손꼽히던 가수 비와 연결고리도 많아, '제2의 비'로 불렸다. 키도 같고, 나쁜 남자 스타일의 데뷔곡 분위기도 비슷했다. 노지훈 역시 당시 인터뷰에서 롤모델을 '비'라고 꼽았다. 데뷔곡 '벌 받나 봐'의 안무 포인트는 '벨트 춤'이었다. 벨트를 올렸다 내리는 남성미 가득한 모습을 노지훈은 어색함 없이 소화했다. -
- ▲ '미스터트롯' 노지훈, 남성미 뿜뿜 벨트춤(?) 추던 23세때도, 이은혜를 꿈꿨나? '누나' 바라기 [더★zip]
데뷔 당시 인터뷰에서 노지훈은 나쁜 남자가 되기 위해 표정 등을 연습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미스터트롯'의 씨앗도 있었다. 바로 누님들의 마음을 얻어왔던 것. 노지훈은 인터뷰에서 "누나 둘이 있어서 그런지, 연상분들이 편하게 생각해주신다. 어린 애 같지 않고, 말이 통하고 진지한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혹시 이때부터 지금의 부인이 된 연상의 여인 이은혜를 꿈꾼 건 아닐는지.
'미스터트롯' 꿈나무로 활약 중인 노지훈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23살 때의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보자.
- 영상PD 조명현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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