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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타다는 합법적 렌터카 서비스이며, 비싸도 타다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은 자유 시장 선택’이라고 판단한 가운데, 한국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타다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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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대한민국 직장인 6,936명을 대상으로 2월 18일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84%가 ‘타다 합법화에 지지한다’라고 답했다.
타다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밝힌 직장인들은 ‘혁신과 자유 경쟁을 통한 동종 업계 서비스 개선’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른 지지 이유로는 '새로운 혁신 산업 개척을 기존 법으로 규제할 수 없다',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 '기존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 등이 있었다.
전체 설문 참여자의 77%는 ‘타다를 비롯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합법화를 강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실제로 블라인드에서는 택시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며 타다를 응원하는 직장인들의 글이 종종 올라오기도 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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