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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특수 합류! 농식품부, 아마존 등 세계 시장에 K-푸드 판촉 나선다

기사입력 2020.02.19 14:31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오스카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을 활용해 한국 식품 알리기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오는 2월 22일부터 미국 대표 온라인몰인 아마존을 시작으로 베트남·인니·태국 등에서 ‘한국식품 온라인 판촉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미지=영화 '기생충' 포스터
    ▲ 이미지=영화 '기생충' 포스터

    아마존(AMAZON)에서는 ‘오스카 4관왕 기념, 한국 식품 4개 고르면 1개는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현지 요리 사이트와 SNS에 ‘jjapaguri’, ‘parasite ramen’ 등이 인기 검색어로 오르는 것을 착안해 짜파구리+쌀스낵/불닭볶음면+알로에음료/스낵류+소주 등 영화 속에 등장한 식품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온라인몰에서 인기 있는 ‘수출 농식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신선 농산물인 ‘신고배’와 ‘팽이·새송이 버섯’도 아마존에 입점해 특별 판촉전을 추진한다.
    또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큐텐(Q10), 베트남의 라자다(Lazada), 태국의 쇼피(Shopee) 등 신남방 국가 중심으로 3월 중 ‘영화 속 이슈식품‘ 온라인 특별 판촉전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화관(CGV Source Mall) 내 한국 식품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 유명 유튜버(YouTuber)와 함께 영화 속에 나왔던 한국 식품 먹는 모습 및 방법을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 배포하고 콘텐츠에 한국 식품 구입 가능한 온라인몰 링크 연동 등 구매를 유도한다. 홍보부스를 통해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한국 식품을 소개하고 ‘한국 식품 먹는 법’, ‘한국 식품 활용한 나만의 요리법’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미국 주류 시장 내 한국 농식품을 알리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상진 수출진흥과장은 “한때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에서 ‘치맥’ 바람이 불어, 우리나라 맥주 수출이 늘었던 것처럼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것은 또 다른 한류”라면서, “이 기회를 활용하여 한국 식품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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