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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둥이 홍잠언과 임도형이 '아내의 맛'에서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활약한 박명수를 만났다.
오늘, 18일(화)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홍잠언과 임도형 두 트롯둥이가 ‘미스터트롯’ 마스터 박명수와 전격 회동한다.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트롯신동 홍잠언과 임도형이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활약한 박명수를 직접 만나 뜨거운 토크 배틀을 벌일 예정이다.
박명수는 ‘미스터트롯’ 당시 홍잠언-임도형의 무대를 보고도 끝내 하트 불을 누르지 않아 두 사람의 탈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터. 이에 박명수는 두 사람을 만나자마자 위로의 한 마디를 건넸지만, 임도형이 기다렸단 듯 묵직한 한 방을 날려 아빠뻘 박명수를 크게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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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를 시작으로, 임도형은 트로트만큼이나 구성진 멘트와 명언을 줄줄이 쏟으며 원조 명언 제조기 박명수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알고 보면 애늙은이 임도형과 홍잠언이 뿜어내는 인생 2회차급 포스가 안방극장의 배꼽을 잡게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임도형은 긴 시간 박명수를 응원해온 ‘박명수 찐덕후’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박명수 개성공단 난동 사건부터 리즈 시절 활동기, 심지어 주민등록번호까지 진성 팬이 아니라면 결코 알 수 없는 과거 이력들을 줄줄이 외는 ‘과거사 하드털이범’에 등극했던 것. 더욱이 임도형은 박명수도 잊고 잇던 ‘이불킥 과거사’를 강제 오픈, 박명수조차 놀라게 했다.
더불어 최근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듀엣곡을 받기로 약속했던 두 사람은 먼저 21년 차 베테랑 가수 박명수에게 작사 숙제를 검사받기에 나섰다. 하지만 박명수는 가사 체크를 위해 즉석 작곡에 나섰지만, 어딘가 익숙한 멜로디로 모두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고 이에 임도형이 또 한 번 박명수를 한방에 K.O시킨 촌철살인 한마디를 날려 ‘아맛’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8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