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는 소고기의 4대 영양소는?

기사입력 2020.02.18 19:03
  •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영양 보충을 위해 ‘소고기’를 찾는 이가 많다. 소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과 질병 저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원기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소고기에 함유된 영양소 중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4대 영양소는 무엇일까?

  • 사진 제공=호주축산공사
    ▲ 사진 제공=호주축산공사
    단백질

    소고기의 동물 단백질에 다량 포함된 필수 아미노산은 근력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서 음식을 통해서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호주축산공사에 따르면 소고기의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조성은 인간의 아미노산 조성과 유사하기 때문에 인류의 가장 중요한 단백질 자원으로 분류되며, 영양학적으로 ‘완전 단백질’로 불린다. 또한 소고기의 단백질은 면역력 증진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항체를 만들어 낼 때도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아연

    소고기에는 미네랄 성분인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연은 백혈구 생성에 관여하고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약해져 감염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아연은 면역력 증강뿐만 아니라, 신체 성장, 뇌의 발육 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므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이 모두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철분

    철분은 체내 산소 공급을 돕고, 건강한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하는 영양소이다. 소고기에는 다른 영양소와 더불어 동물성 철분(헴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호주축산공사는 조리된 호주산 소고기 살코기 100g 기준 철분 31g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 소고기에 함유된 동물성 철분은 식물성 철분보다 우리 몸에 비교적 더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보다 이상적인 철분 섭취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소고기를 야채와 함께 섭취하면 소고기가 야채에 있는 식물성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소고기와 야채, 과일, 견과류, 계란 등을 함께 먹는 균형 잡힌 식습관은 신체 면역력 증진에 매우 효과적이다.

  • 비타민D

    비타민D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영양소 중 하나로 소고기를 비롯한 육류, 지방이 많은 생선, 유제품 등에 함유되어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체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체계에 따라 비타민D는 우리 몸을 지키는 항균펩타이드(항균성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해 병원체를 사멸시킨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서도 체내에 흡수될 수 있지만, 요즘처럼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소고기 등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