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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남권 첫 발생…31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기사입력 2020.02.18 14:18
  • 18일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영남권에서의 첫 확진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째 환자가 대구 수성구 소재의 새로난한방병원에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월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했고,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 18일 확진되어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 한편, 대구시 권영진 시장은 31번째 확진자가 7일부터 양성 판정을 받은 17일까지 파악된 외부 활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월 6일 교통사고를 당한 이 환자는 7일 21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해 17일 퇴원했으며, 입원 기간 대구 남구 대명로의 대구교회(9일, 16일)와 15일 동구의 퀸즈호텔 뷔페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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