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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가 프랑스 혁신기술 컨퍼런스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0(Viva Technology 2020, 이하 비바 테크 2020)’에 파트너로 참여, 비바 테크 2020에 참가할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사노피 챌린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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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테크는 올해 5회차를 맞는 유럽 최대의 국제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IBM의 버지니아 로메티, 알리바바의 마윈 등 유명 연사를 포함한 구글, LVMH 등 유수의 대기업들이 파트너로 참가하여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다양한 참가자로부터 유럽 진출을 위한 시장성 검증이 가능한 최적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비바 테크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사노피는 인류가 당면한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는 경영 전략 아래 사노피 챌린지를 진행한다. 7개의 세부 과제에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비바 테크 2020의 사노피 부스에서 비즈니스 피치 및 전시 기회 등 다양한 혜택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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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노피 챌린지는 기존의 임상 연구, 진단 및 치료 관련 주제를 넘어 의료 전문가 대상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경영 및 마케팅 분야를 포함해 총 7개의 세부 과제로 확대됐다. 생물학적 제제 주사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의료 전문가와 제약 의료 및 영업 담당자 간의 관계 및 경험 개선안, 백신 접종 커버리지 확장 방안, 머신 러닝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 및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방안 등의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1일까지 비바 테크 2020 홈페이지 내 사노피 챌린지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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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사노피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스타트업 간의 협력이 활발한 가운데 사노피 챌린지를 통해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협업할 기회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2019년 5개 주제에서 2020년에는 7개의 주제로 확대된 만큼 더욱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협력 및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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